'웨스트코요테힐스 녹지 보존' 탄력

Sunday, July 9, 2017

Korea Daily

공중에서 촬영된 웨스트코요테힐스 녹지의 모습.   [풀러턴 시 제공]
공중에서 촬영된 웨스트코요테힐스 녹지의 모습. [풀러턴 시 제공]

 

가주 정부가 오렌지카운티 북부 지역 최대 규모 야생 녹지인 웨스트코요테힐스를 가능한 한, 현재 상태로 보존하려는 풀러턴 시와 환경단체들에 1500만 달러를 지원한다. 


OC레지스터는 제리 브라운 주지사가 서명한 2017~2018 회계연도 주 예산에 웨스트코요테힐스 녹지 매입 지원금이 포함됐다고 7일 보도했다. 

레지스터는 보도자료를 인용, 이 지원금이 풀러턴 시의원, 시장을 지낸 섀런 쿼크-실바(민주·65지구) 주하원의원이 상정한 '웨스트코요테힐스 녹지 매입 기금 지원 법안(AB510)'에 따라 예산에 책정된 것이라고 전했다. 

이 지원금은 풀러턴 시가 로버트 E. 워드 자연보호구역의 10에이커를 구입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풀러턴 시는 정유업체 셰브론이 자회사인 퍼시픽코스트홈을 통해 웨스트코요테힐스의 510에이커 부지를 개발하려 들자 전체 부지의 60%인 300에이커를 녹지로 보존하고 나머지 200에이커에 760채의 주택을 건립하도록 하는 조건 아래 이를 승인했다. 

이에 퍼시픽코스트홈은 주택 부지를 9개 필지로 나누고 녹지 보존을 원하는 풀러턴 시, 환경단체에게 필지 매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풀러턴 시는 지난 2015년 일부 녹지를 매입했고 다른 2개 필지를 구입하기 위해 약 200만 달러를 모았다. 감정가 1940만 달러인 이 2개 필지를 매입하면 길버트 스트리트 동쪽으로 217에이커의 녹지가 마련된다. 

쿼크-실바 의원은 최근 수 개월 동안 웨스트코요테힐스 개발을 막고 야생 녹지를 보존하기 위해 아예 모든 부지를 매입하는 방법을 풀러턴 시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총 510에이커 부지를 모두 매입하려면 1억4560만 달러가 드는 것으로 추산된다. 

퍼시픽코스트홈은 올해 초부터 공사를 시작하려 했지만 환경단체의 소송이 법원에 계류돼 있어 공사에 착수하지 못하고 있다.

임상환 기자